•본문│신 8:2~3
•찬송│200장, 206장, 199장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설계도입니다. 건물을 올릴 때 설계도대로 지어야 가장 안전 하듯이, 우리 영혼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지침서는 말씀입니다. 말씀의 설계도를 따라야 우리 영혼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먹으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첫째, 영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요 5:39) 여기서 ‘영생’을 뜻하는 말은 헬라어 ‘조에’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이 말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즉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물리적 생명이 아니라, 영혼의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는 것이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완악한 심령을 회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간적인 감정의 변화만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말씀을 통해 거듭나면 우리의 존재와 삶이 영락없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완악한 심령도 회개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힘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을 따라 완악한 심령을 깊이 뉘우치는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사 66:2)

셋째,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의지하면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세상을 지배하는 악한 영과 싸우기 위해 하나님의 무기를 지니라고 합니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1) 사단과 맞서기 위해 우리는 먼저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기쁜 소식을 준비할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최종적으로 손에 들어야 할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의 칼’입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7) 세상의 악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무기는 오직 말씀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기도 응답의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5장 7절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는 기도 응답을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예수님 안에 살면서 그분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마음에 담은 소원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지요.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은 간절한 기도에 필연적으로 잇따르는 것입니다. 

현실과 광야 사이에는 비슷한 행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씨들이 바람에 날리듯 수많은 가치들이 부유하는 현실을 살아가는 것과, 아득한 광야를 걷는 것이 서로 닮아있다는 것이지요. 발을 딛고 서있는 이 땅에는 우리가 순전하게 의지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라고 하십니다. 말씀은 우리 영혼의 설계도이자 양식입니다. 말씀을 받아먹고 살아갈 때 이 세상 속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