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이유가 중요하다
크리스천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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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09:49
•본문│왕하 18:1~12
•찬송│288장, 370장, 374장
이스라엘과 유다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두 나라 모두 강대국이었던 앗수르를 배반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왕 호세아는 해마다 바치던 조공을 거부함으로 앗수르를 배반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다왕 히스기야도 앗수르를 배반했습니다. 그래서 7절 후반에서 “저가 앗수를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라고 말합니다. 앗수르왕이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때 히스기야왕과 호세아왕 모두 배반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유대왕 히스기야는 여호와가 항상 함께했다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7절) 그런데 정반대로 호세아가 왕으로 있던 해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완전히 짓밟힙니다.
“호세아 제구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왕하 17:6)
어떻게 동일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철저히 짓밟히고, 유다는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표면적으로는 같은 상황처럼 보였지만, 그렇게 결정하도록 만든 동기는 전혀 달랐습니다. 먼저 히스기야가 앗수르 왕을 따르지 않은 이유는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반면 호세아는 앗수르보다 애굽을 더 의지하면 국익에 좋으리라는 인간적인 판단이 앞섰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명분의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우리가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상황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히스기야왕의 모습을 통해 참된 결정의 이유를 찾고자 합니다.
첫째, (정직함)을 배워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5절에서는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라고 말합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을진실로 의지했다는 것은 그의 행위를 통해서 증명됩니다. 3절을 보니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라고 말합니다. 히스기야가 내린 모든 결정들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한 결과였던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모세 )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습니다.
6절에서는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어떤 결과가 나옵니까? 7절을 보니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고 합니다. 이것은 히스기야만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승리의 원칙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그대로 지키고 산다면,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형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결정하는 데에는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기준을 삼아야 할까요?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그 일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일들이라면 마땅히 선택하고 그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결국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그런 결정을 내리는지가 중요합니다. 선택의 연속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결정하여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