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사람이 되자!
크리스천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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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18:21
단순한 사람이 되자
본문│창 22:1~13
믿는 자들에게 유익한 성품 중 하나는 ‘단순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게 자랑이냐고 할 수 있지만, 사실 믿음의 세계에서 단순함이 지니는 힘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누가복음 18장 17절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면서 하신 말씀을 떠올려 보세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곧 아이들처럼 하나님 나라를 단순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단코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는 진리를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약에서도 단순한 믿음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말하는 사건이 등장합니다. 바로 본문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안에서 ‘단순한 믿음’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순종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순종하는 신앙을 말합니다.
단순함이란 일단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아브라함은 확고한 믿음이 없었기에 태를 통해 자손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았지요. 하지만 그 후 하나님은 그의 신실함을 이삭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바랄 수 없는 중에 얻은 이삭은 아브라함에게는 표현할 수 없이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혹하게도 그 귀한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절을 보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말도 안 되는 요구였는데도 아브라함은 단순하게 행동했습니다. 어떤 물음도 없이 말씀에 순종한 것이지요. 어떻게 이런 결단이 가능했을까요? 히브리서 11장 17~19절은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에 순종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순종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순종할 수 있게 하는 힘은 단순한 믿음에서 나옵니다. 곧 단순한 믿음이 위대한 행동을 낳은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확고히 믿는 것입니다.
단순한 신앙이란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온전히 집중하는 신앙입니다.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정말 단순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기 이전에 먼저 준비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즉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명령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 갈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는 것입니다. 바로 사랑의 중심은 복음 전파로 확산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결국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가 해야할 일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한 해가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단순한 사람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말씀을 우리의 이성으로 판단하고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처럼 단순하게 믿도록 합시다. 우리의 단순함이 하나님 앞에서 기쁨이 될 것입니다.
[묵상하고 생각해보기]
1. 아브라함의 믿음이 위대한 이유는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2. 단순한 신앙생활을 위해 내가 더 노력해야할 부분이 무엇인
지 묵상하고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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